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가 최근 실시한 신입생 전형 결과 수석 합격자 중 창평중 출신 장한얼 군을 포함 142명에 대한 합격자와 장학금 지급 대상자 10명의 명단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번 전형에서 장한얼 군은 300점 만점에서 278.80점을 얻어 전체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으며 같은 학교 박준영 양은 278.79점으로 차석을, 담양중 남진성 군은 272.63으로 3등을 차지했다.

장 군은 대덕면 갈전리에서 도예공방을 운영하는 아버지 장영인(44세) 씨와 어머니 차정화(42세)씨의 1남 1녀 중 첫째로 만덕초, 창평중을 거쳐 담양고로 입학하게 됐다.

장 군은 “지금까지 저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저를 믿어 주고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 집과 학교에서 중학교 내용을 혼자서 차분히 정리한 게 오늘의 영광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담양고의 신입생 전형 장학생은 내신 성적 장학금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 4% 이내이면 200만원, 10% 이내이면 100만원의 장학금을 담양군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수여되며, 입학성적 장학금의 경우 내신과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한 성적으로 1등에게 300만원, 2·3등에게 200만원, 4~10등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편 김윤선 교장은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는 개교 이래 서울대 합격생을 2년 연속 배출한 효과가 크게 작용해 지난해보다 관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담양고로 진학했다. 올해 대학진학 성적도 역대 대학 진학실적 보다 매우 우수 하는 등 담양고가 지역 중심 명문학교로 확실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