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결산하는 담양남초등학교(교장 박형철) 컵스카우트 전진대회가 지난 23일 담양읍 소재 신협웨딩홀에서 개최돼 컵스카우트 전대원들과 지도교사,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박형철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컵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몸소 익히고 체득한 다양한 체험들을 밑거름 삼아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발전에 이바지하는 미래의 동량의 돼라.”고 주문하고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예로 들며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면 장래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담양남초 컵스카우트 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대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컵스카우트 발전에 기여한 학부모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연이은 순서로 대원들의 천연염색 작품활동을 통한 환경지킴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지난 1년 동안의 야외체험 활동을 동영상을 통해 되돌아 보는 뜻깊은 코너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원들은 학부모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다과를 들며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