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지난 23일 관내 농업인 단체임원, 학습단체회원 및 품목별연구회원과 시범사업 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고회에 앞서 이옥순 인력지원 담당, 정만철 금성면농업인상담소장, 김선배ㆍ 이철규 농업연구사 등 4명의 군농업기술센터 지도공무원이 딸기 수경재배, 블루베리 농업인대학, 매실연구회 등 품목별 연구회 및 학습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순서로 2009년도 농촌지도사업 주요업무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2010년도 중점추진방향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이어 농촌지도사업 추진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군은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술ㆍ연구 보급 및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경쟁력 강화 ▲녹색농촌 조성을 위한 에너지 절감 실천 신기술 ▲특화작목 시험연구와 새기술 개발로 현장애로 해결 ▲개방화에 맞는 농업 인적자원 및 기술경영 능력 개발 등 4개항을 2010년도 중점 추진전략으로 채택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전국 최고의 딸기 생산기술을 확립하고 시설원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신선채소 친환경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담양방울토마토 명품화 단지조성, 생산성향상을 위한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고루 갖춘 프로 농업인 육성, 쾌적한 농촌 환경개선 및 자원발굴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앞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다변화하는 농업현실에 발 맞추어 지역 농업인들의 요구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도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담양군 농업관련 일반현황을 살펴보면 평균기온은 12.8℃, 평균 강수량은 1315mm, 일조시수는 2237시간이다. 경지면적은 1만338ha(논 8619, 밭 1719)로 수리안전율은 90%(담양호, 광주호 등 275개소)이다.

또한 총 가구수 2만421호 중 농가 가구수는 7462호로 3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농업인구는 1만9112명으로 39%를 점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