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향교(전교 최락현) 여성 유도회(회장 박영자, 총무 김애숙)가 새롭게 재결성됐다.

지난 8일 담양읍 노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유림 및 12개 읍·면 분회장,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유도회 임원선출 및 재결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성 유도회는 전통 유교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지난 2001년 결성된 이래 회원들의 수가 그다지 많지 않아 활동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기존 임원을 포함한 현재까지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여성유도회는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다함께 잘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박영자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 유교정신에 입각해 하나하나 배워가며 예의생활실천과 도덕성회복을 위해 미력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향교는 기로연, 석전대제 등 전통문화 행사를 매년 개최, 지역의 유림과 주민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을 보전·계승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