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주택공사)가 담양읍 백동리 224-1번지 일원에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외부인구 유입자 등 무주택자를 위한 국민임대주택 601세대를 건립한다.

담양군과 주택공사에 따르면 “백동 2지구 국민임대주택은 지난 2007년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았으며 백동 1지구 인근 28,844㎡(8725평)에 전용면적 36㎡(17평형)
308세대와 46㎡(20평형) 293세대 등 총 601세대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주택공사는 금년 3월 부지매입을 완료한바 있으며 총사업비 560억원을 투입, 내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3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백동 1지구 준공에 이어 제2호로 탄생되는 백동 2지구 국민임대주택은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무주택 서민에게 시세보다 싼 값에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공사에서 국민주택기금과 정부재원으로 지어 임대해 주는 주택으로, 입주자는 거주만 할 수 있을 뿐 사고 팔 수는 없다.

담양군은 이번 백동 2지구 국민임대주택 건립으로 군민들의 주택난이 크게 해소됨은 물론 서민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거복지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군정 최우선 과제로 인구늘리기 시책을 펴 오면서 무주택자나 영세민, 외부 인구 유입자들의 주택난에 대비하고자 주공 임대아파트 건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것.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관내 저소득층 등 영세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 이번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났다”며 “시공사인 주택공사와의 원할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착공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많은 우량기업이 유치되어 지역경제가 점차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살기 좋은 담양으로의 인구 유입과 서민생활 주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한 백동 1지구 국민임대주택은 21평형 150세대, 24평형 112세대 등 총 262세대로 세대원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07년 217만8000원)인 무주택 세대주를 우선으로 임대가 완료됐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