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최초로 사회인 야구단이 탄생했다.

담양지역 공무원, 자영업, 학생, 주민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담양사랑 야구단(단장 오세일)이 지난 22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호회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0월에 첫 모임을 가진 담양사랑 야구단은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을 1일 코치로 특별 초빙, 송구ㆍ타법ㆍ수비요령ㆍ베이스런닝 등 야구의 기본기를 익히는 등 그동안 창단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들은지역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야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야구를 통해 지역사회 야구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을 창단 취지로 삼고 있다.

앞으로 담양사랑 야구단은 매주 1~2회씩 통합훈련을 원칙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친선경기를 통해 생활체육활성화에 앞장서고 전국 및 도단위 대회에 참가해 담양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담양사랑 야구단은 야구 꿈나무 육성 발굴을 통한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조만간 ‘리틀야구단’을 발족키로 했다.

이번 담양사랑 야구단 창립을 주도한 오세일 감독 겸 단장은 “담양은 학교에 야구부가 없어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었지만 이번 창단을 계기로 지역에 야구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모든 야구단원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동호인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일 단장은 또 “담양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교통의 요지인 만큼 앞으로 야구전용구장이 마련돼 지역 야구 활성화는 물론 전국단위의 사회인 야구대회를 개최 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