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양대수)가 지난 25일 주영찬 군수권한대행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제20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4일간)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키로 했으며 12월 4일부터 10일까지(4일간)는 2010년도 상임위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의회는 오는 12월 7일 군정질문에 이어 11일에는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으로부터 답변을 청취할 예정이다.

군의회 양대수 의장은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 임하는 각 상임위 위원들에게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철저한 정책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군시책사업은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 국가보조지원사업의 경우 미진한 부분이나 문제점은 없는지, 하나하나 빈틈없이 짚고 나갈 예정이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은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안타깝게도 군수부재의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법적으로는 ‘권한과 책임’이 보장되어 있으나 ‘방어적 관리행정’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 권한대행체제의 한계다”며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온갖 어려움들을 군민의 지혜와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보람차고 뜻 깊은 한해를 이뤘냈다”고 자평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