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딸기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딸기 생산지인 논산딸기작목반이 본격적인 출하철을 앞두고 딸기 재배기술 견학 및 정보교류를 위해 담양을 방문했다.

지난 16일 봉산면 와우딸기작목반(반장 김상철)을 찾은 논산딸기작목반 회원 160여명은 딸기하우스 현장견학을 통해 딸기 정식 이후 포장관리요령과 물관리, 환기조절 등 딸기 재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논산딸기작목반 관계자는 “담양 봉산딸기는 신선도와 맛이 좋고 상품성도 뛰어나 다른 딸기보다 비싸지만 중도매인들이 가장 욕심내는 브랜드”라며 “딸기로 유명한 두 지역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가에 바로 접목 가능한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 기회를 갖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담양 봉산 와우리작목반 김상철 반장은 “와우딸기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 비결은 무엇보다도 높은 당도와 선명한 색택, 고른 과형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논산은 담양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딸기 주산지인 만큼 양 작목반이 전국 최고의 딸기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군농업기술센터와 봉산 와우딸기작목반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농촌진흥청 딸기사업단 공동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육성 품종인 ‘설향’의 조기 확대보급을 위해 매년 좋은 토양만들기, 조직배양 우량묘 공급, 현장중심의 기술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