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LG이노텍 광주공장이 고서면 단감농장을 찾아 단감수확에 나섰다.

군은 최근 LG이노텍 광주공장 조합원 100여명과 함께 단감 재배농가를 찾아 단감을 수확하고 운반하는 일을 도왔다.

이날 김상백 고서면장은 “일찍 찾아온 한파로 단감농가에게는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인데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일손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웠는데 조합원들의 일손하나가 농가에게 희망을 주었다”며 기쁨으로 맞이했다.

이날 1사 1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순석씨는 “일손이 없어 노심초사했을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절로 난다”며 가족들에게 직접 딴 단감 맛을 보여주기 위해 단감 한 박스를 구입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 위치한 LG이노텍은 지난 2007년 고서면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촌봉사활동과 고서초등학교를 비롯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컴퓨터 등 학습기자재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인재’를 제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