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전남 5대 명산인 추월산에서 건전한 등산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군은 지난 7일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을 비롯 군 공직자와 숲가꾸기 근로자, 산림보호강화요원, 산불감시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훼손 방지와 자연친화적인 산행문화 보급을 위한 등산객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흔적남기지 않기 7대 원칙’으로 ▲산행미리 준비하기 ▲지정된 구역에서 탐방하고 야영하기 ▲쓰레기를 바르게 처리하기 ▲찾아낸 것 그 자리에 남겨 두기 ▲산불위험지역에서 모닥불 안피우기와 화기(火器) 취급 안하기 ▲야생 동식물 존중하기 ▲다른 방문자를 생각하고 배려하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추월산을 찾은 한 등산객은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다른 방문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등 산행인 스스로 등산예절을 지키는 건전한 등산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시기를 감안해 산불조심 캠페인과 쓰레기 줍기 등 자연정화활동을 병행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