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청 새청사 입구 진입도로(담양읍 강쟁리)의 포장공사가 시행되면서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던 교육청 방문객들과 인근 주민들이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최근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교육청 소유부지를 우선으로 총연장 72m, 평균 폭 6m의 콘크리트 포장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아스콘 포장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 구간은 7년째 비포장 상태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에 직면해 왔다.

하지만 郡은 진입로 입구 토지소유자와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로 도로예정부지 중 사유지 일부를 제외하고 포장공사를 시행, 도로 폭이 일정치 않는 등 다소 기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郡 도시과 관계자는 “공공의 이익을 우선으로 토지 수용 등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도로 로폭을 확보, 조만간 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하고 통행에 원할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2003년 담양읍 지침리 성림장 앞 구교육청을 매각하고 담양읍 강쟁리 담양공고 앞 현재의 자리로 신청사를 지어 이전한 바 있다.

하지만 말끔히 단장된 새 청사와는 달리 청사입구 진입로는 여전히 비포장 상태로 흙먼지를 날리거나 우천시에는 토사가 흘러 내리는 등 교육청 출입차량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군은 이와는 별도로 교육청 인근지역인 담양읍 강쟁리 담양여중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2억원(도비 50%/군비 50%)을 들여 길이 100m, 폭 8m 규모로 개설 예정인 이 도로는 현재 군이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구간은 도로폭이 협소하여 학생(담양여중ㆍ담주초)들의 등하교시 왕래하는 차량에 의한 사고 위험이 상존, 확포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이번 도로 개설사업 추진으로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