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에 유기농업의 확산을 위한 친환경농자재 만드는 코너가 운영된다.

이번 코너는 무당벌레등 천적의 종류와 이용방법,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병해충의 방제, 최근 농업에 적용되고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 미생물과 식물추출물의 제조과정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추에 가장 피해가 심한 역병 방제를 위해 아인산염 만들기, 벼 도열병 방제를 위한 보르도액 만들기, 오이와 토마토의 흰가루병 방제를 위한 난황유 만들기, 벼멸구와 진딧물 등을 방제하기 위한 식물추출액 추출하기 등을 농업인들에게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농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생태연못을 만들어 논과 생태계가 순환 가능한 체계임을 보여주며 자연자재를 사용한 유기농업이 생태계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농업인과 도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인해 녹색의 땅 전남을 널리 알리고 오는 2014년까지 유기농업과 무농약을 45%까지 확대하는 전남도의 ‘생명식품산업 2차 5개년 계획’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 차재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