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담양군지부장인 강성남 시인(담양군 행정과장)이 하얀미소 등 다수의 동시집 발간에 이어 이번에는 달님별님, 대나무야 대나무야, 구름조각배 등 주옥같은 동요 50편을 담은 동요집 ‘새싹’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봉산면 대추리 출신 작곡가로 한국동요음악협회 자문위원이자 파랑새 창작동요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동수 선생의 선율을 따라 한곡한곡 가사을 붙여 동요집 발간의 의미를 크게 했다.

강성남 시인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질은 풍요하지만 사랑은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며 “이런 아이들에게 사랑과 기쁨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말들로 노래를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동요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시인은 이번 동요집 '새싹'을 관내 500부, 광주 500부 등 총 1천부를 어린이집과 음악학원, 초등학교 등에 보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경 동요집에 수록된 동요로 '창작동요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담양군 행정과장으로 근무중인 강성남 시인은 35년의 공직생활 중 틈틈이 문예창작으로 2003년도 「아동문학세상」에 동시로 등단한 후 우리나라 저명 수필문예지인 「현대수필」에 수필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시조문예지「시조시학」에 시조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詩와 수필, 시조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통해 문단내 입지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