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농협(조합장 박만선)이 지난 28일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딸기작목반 출하평가회 및 시설원예 기술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금성농협의 금년 한해 딸기 출하실적을 살펴보면 총 952톤을 출하해 44억4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0%대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성RPC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조합원 박용진씨와 박하운씨가 딸기모범농가상을 수상했으며 농촌 이주여성인 최성실씨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출하평가회에 이어 지역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육묘 등 딸기재배시 겪는 문제점에 대한 질의응답식 기술교육이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박만선 조합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딸기가 농촌지역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은 교육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성농협 작목반이 생산한 딸기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식행사에 이어 점심식사로 특별히 마련한 돼지 2마리로 바베큐 파티를 갖고 조합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의 뒷풀이가 이어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