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담양군협의회(회장 배기술)는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을 비롯, 도, 군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자문위원 출범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14기 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완근 씨를 비롯한 52명의 위원들에게 대통령이 전달하는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배기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의 사명과 소명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국가와 민족이 염원하는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소명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평통담양군협의회는 2009년 하반기 주요행사로 통일을 주제로 한 ‘평화통일기원 창작시 공모전’, 자문위원들의 활동기반 구축을 위한 ‘판문점 및 통일전문대 견학’, 여성의 능동적 참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8기주부 통일교실 전적지 답사’ 등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지난 1980년 10월27일 헌법 68조에 의거해 설치된 기관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초당적, 범국민적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창설된 대통령 직속의 유일한 통일자문기구로 전국의 평통자문위원은 지역대표위원 3317명과 직능대표위원 1만1839명을 합해 1만5156명이고, 101개 국가에 거주하는 해외동포 대표위원 2644명 등 총 1만78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