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관광해설가협회장에 現 담양문화관광해설가회 조정숙 회장이 취임했다.

전남문화관광해설가 2009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이 지난달 30일 담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전남도 21개 시ㆍ군 문화관광해설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년 임기의 신임 협회장에 취임한 조정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전남은 찬란한 문화유산, 지자체의 향토축제, 삼보사찰의 요람이 있는 불교문화성지로 풍부한 문화자원을 가진 관광의 보고(寶庫)다”며 “우리 해설가들은 내고장 문화유산 지킴이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도의 문화관광 정보교환 등 폭넓은 탐구로 해설능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심화과정을 통한 해설가의 정예화는 물론 각 시ㆍ군의 문화관광해설가들이 안정적인 해설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09년 자체 사업계획으로 전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남만 문화관광해설가와 해설사가 2원적으로 양성되어 차별적인 조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 전남도 담당부서 방문 및 도지사, 도의회 의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명칭통합을 건의키로 결의했다.

전남문화관광해설가협회는 지난 2005년 2월 창립이래 전남 각 시ㆍ군 600여명의 문화관광해설가들이 소속돼 있으며 남도문화유산 지킴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회장은 금성면 금성리 출신으로 담양문화해설가회 회장, 담양공예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장예술인 전각(篆刻) 전문가로 광주에서 효천겔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