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소도읍육성사업 자문위원과 실ㆍ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 소도읍육성사업 제3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실시설계용역을 맡은 한국기술개발은 가로수길 놀이마당 및 대나무바이오단지의 조성에 따른 토공, 건축물, 전기, 조경 등 소도읍육성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 자문위원들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건축 배치 ▷친환경 태양광 활용방안 강구 ▷상습 침수지역인 가로수길 우수량 산정 등 자연재해 대비책 강구 ▷국도에서 대나무바이오단지로 진입하는 도로에 대한 교통처리 방안 강구 ▷대나무바이오단지와 두곡 농로구간의 연계 검토 ▷대나무바이오단지 인근 도로변 대나무식재 조경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방소도읍육성지원법에 의거, 지난 2006년 사업계획승인에 이어 2007년 사업확정으로 전략사업인 대나무바이오 단지와 메타세콰이어 전통놀이마당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郡은 2007년 12월 동 사업의 기본, 실시설계를 용역 발주한바 있다.

郡은 또한 지난해 9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소도읍 육성사업 중간보고를 마쳤으며 금년들어 편입토지 감정평가의뢰,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 개최, 군의회 의견청취, 담양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처 지난 6월에는 전남도 관리계획(변경)을 입안하는 등 소도읍 육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은 물론 앞으로 주민열람 등을 통한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을 발주, 소도읍 육성사업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