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김효석 의원이 담양군 지역현안 사업으로 총 165억원의 사업비 소요가 예상되는 위험도로 선형개량 및 담양읍 교차로 로타리 조기착공 등 4건에 대한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김돈수 익산지방국도관리청장을 담양으로 초청, 민원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대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영찬 군수권한 대행, 도의원, 군의원, 주민대표 등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청 소관 도로인 ▷국도 29호선 삼만지구 위험도로 선형개량(담양읍 향교리~삼만리) ▷국도 13호선 대치교차로 지하차도 설치 ▷국도13호선 봉안지구 위험도로 선형개량 ▷담양읍 교차로 로터리 조기착공 협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효석의원이 대치교차로 문제의 현장을 둘러보고 상황 설명을 청취 중.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현안사업 지원 건의에 나선 주영찬 군수권한 대행은 “국도 29호선 삼만지구 도로는 담양읍에서 정읍과 순창을 연결하는 기간산업 노선으로 군이 조성중인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진출입로와 접속되는 지점이나 S자형 급커브로 이루어져 시계불량과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다”며 급커브지점 선형 개량 추진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또한 “담양읍에서 곡성과 광양을 연결하는 기간산업 노선인 국도 13호선 무정면 봉안지구 1179부대 앞 도로의 경우 무정 농공단지 및 면소재지 진입부로 대형 차량 및 농기계 등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나 S자형 급커브로 이루어져 시거불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급커브지점 선형개량과 함께 도로폭을 넓혀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국도 13호선(대전~담양간) 확장 공사시 설치한 대치교차로가 구 도로와 연접함으로써 역주행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바 차량의 원할한 교통흐름을 유도하여 인적ㆍ물적 피해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 군수권한 대행은 또 “담양읍 터미널앞 교차로는 매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상습 발생지역으로 익산청에서 발주한 국도 24호선(담양~순창) 확포장공사에 담양읍 교차로 로타리 설치사업이 반영되어 있으나 사업기간 장기화(2009.4~2017.12)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09년도에 시행될 수 있도록 조기착공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구국도 연접으로 역주행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문제의 대치교차로.

답변에 나선 김돈수 익산청장은 “담양군이 건의한 도로선형 개선 및 교차로 조기착공 등 3건의 현안사업은 익산청 소관 사업시행 후순위에 밀려 있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평소 존경해 왔던 김효석 의원이 발벗고 나선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다만 대치교차로 지하차도 설치 문제는 토지 보상문제와 시공상의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 만큼 기존 익산청과 국도유지사무소안(案)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김효석 의원은 “담양군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 건의가 최대한 수용될 수 있도록 익산청장이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간담회 이후 민원현장을 둘러 볼 것을 김 청장에게 제안, 국도 13호선 공사 이후 역주행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전면 태목리 대치교차로 문제의 현장을 둘러보고 지하도 설치 등 도로 개선 방향 등 현장민원을 청취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