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대표적인 한과업체인 안복자한과(대표 안복자)가 지난달 27일 목포 샹그리아 호텔에서 가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호주, 몽골, 베트남 등에 1억1천만원 상당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1년 5월 문을 연 안복자한과는 그동안 국내 판매에 전념해 오다 2005년 9월 전남도의 미국 수출상담회에서 3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수출량을 늘려오고 있으며 캐나다, 중국과도 현재 수출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郡 주무부서인 농식품유통사업소 담당자는 “이번 수출상담회 결과 우리지역 식품업체에 해외바이어들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 수출계약도 예상된다”며 “한과는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전통식품인 만큼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한과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전남도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 우리지역에서는 한국식품, 담양한과 안복자한과, 국보공예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