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경 담양읍 백동리 인근 주택 개사육장에서 화재가 발생, 사육견 3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개밥을 끓이던 화로에서 불씨가 튀어 주변 통나무 장작더미에 옮겨 붙으면서 개사육장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최초 목격자인 김모(45세)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담양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칫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 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