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놓고학교가기추진협의회(회장 장명호)는 지난 23일 담양 모범 중학생을 대상으로 경남 밀양, 부산 해운대 등 산업시설 견학을 겸한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된 이번 산업시찰 및 문화유적 탐방 행사에서 관내 모범 중학생 80명과 자원봉사에 나선 마학협 회원 및 지도교사 등 90여명의 참가자들은 경남 밀양 소재 한국화이바그룹과 2005년 AFEC 정상회담이 열렸던 역사적인 현장인 부산 해운대 등을 둘러 보았다.

한국화이바그룹은 담양출신 기업인인 조용준 회장이 설립한 국내굴지의 방산업체로 유리섬유, 탄소섬유 등 첨단복합소재의 원료에서부터 항공우주, 토목, 건축, 전기전자, 레져, 에너지, 환경분야 등에 쓰이는 복합재료 제품 및 생산설비, 시험장비까지 자체개발하여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하고 있는 세계적 기술창조 기업이다.

담양마학협 장명호 회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자 지역발전을 짊어지고 나갈 원동력”이라며 “우리고장 청소년들이 이번 산업시찰과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향토사랑 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6월 창립한 담양마학협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통한 근절대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학교 및 지역 NGO 중심으로 방학 전·후 청소년 선도와 보호에 적극 활동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