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내 곳곳에서 사망사고를 포함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담양개인택시공제조합(지부장 김용)이 ‘주간 전조등 켜고 운전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개인택시공제조합 김용 지부장은 “교통 안전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전할 경우 상대방 운전자들에게 차량이 쉽게 눈에 띄어 방어 운전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 현재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차원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담양군지부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전문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주간 전조등 켜기를 의무화하여 모든 자동차가 전조등을 켜고 운행할 경우 주의력과 판별력이 2배 이상 높아져 교통사고가 평균 8.3% 감소하고 보행자 교통사고는 28%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량 주.정차시 전조등을 끄는 것을 잊어 밧데리가 방전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정착화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이미 오래 전부터 그 효용성이 인정되어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 등 유럽 선진국가를 중심으로 법으로 의무화 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