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출신 고위 공직자인 유창종 행정안전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이 30여년에 걸친 공직 생활을 되돌아 보고 그동안 겪은 행정 경험의 편린을 모은 회고록 “대나무처럼 살고 싶었다”를 출간, 지난 20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중ㆍ고교 학우인 김영록 국회의원 , 박재영 전남도행정부시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 지역 유관기관ㆍ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창종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선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지자체 스스로 자생력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혼자 꾸는 꿈은 단순한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실현된다.”며 “우리 모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잘사는 담양을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유창종 센터장은 담양읍 천변리 출신으로 광주일고를 거쳐 전남대 법대와 캐나다 퀸즈대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80년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담양ㆍ고흥 부군수와 순천부시장, 전남도 농정국장ㆍ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바 있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인물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