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저녁 폐막을 알리는 피날레 프로그램인 죽폭놀이를 마지막으로 2009 대나무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죽폭놀이는 소망을 담아 쌓아올린 대나무단에 불을 붙이면 대나무가 타면서 터지는 폭음에 모든 액운이 날아가기를 기원하는 행사.

대나무단을 둥그렇게 에워싼 2천여명의 관광객과 군민들은 저마다 마음속에 소망을 간직한채 내년에 또 만날 것을 기원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축제 전날부터 물밀듯이 몰려드는 관람인파로 일찌감치 대박을 예감케 했던 2009 대나무축제는 연일 넘치는 관광객과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100여종의 체험, 전시, 공연, 특별행사로 대나무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1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명실공히 국내 유일무이의 자연체험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 축제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