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손씻는 법을 가르쳐 주는 세균-NO! 클린핸즈 프로그램 진행 모습.

국내에서 처음 맥시코를 여행한 50대 여성이 돼지 인플루엔자(SI) 추정 환자로 나타나 국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SI 진단기준과 접촉자 관리, 향후 조치 등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소는 최근 멕시코, 미국에서『돼지인플루엔자』유행과 관련 긴급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대민 홍보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SI) 사태와 관련하여 “일선 보건지소와 연계하여 감염 의심환자 파악 및 감염 발생국 방문자에 대한 발병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양돈축사 등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등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본지는 돼지인플루엔자 유행과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보도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로 한다.

◆ 돼지인플루엔자 감염은 어떻게 일어나나?
감염된 돼지에서 사람으로 또는 감염된 사람에서 돼지로 직접 전파 되나 일반적으로는 극히 드물고, 사람으로의 감염은 돼지우리, 가축시장 등에서 감염된 돼지와 밀접한 접촉에 의해 발생한다.

◆ 돼지인플루엔자 증상은?
증상은 계절인플루엔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발열, 무력감, 식욕부진,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콧물, 인후통, 오심,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 돼지인플루엔자 우리나라 발생현황은 ?
우리나라에서는 환자발생 사례가 단 한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맥시코를 여행한 50대 여성 추정환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나?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나 돼지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1℃이상 가열하면 사멸된다.

◆생활속에 돼지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삼간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