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ㆍ담양군 통합추진위원회(회장 정구선)는 지난달 30일 담양읍에 소재한 통합추진위 사무실에서 지역 언론 및 지방 신문사, 방송사, 통합추진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ㆍ군 통합추진에 따른 기자회견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통합추진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ㆍ담양 통합추진위가 결성하게 된 동기와 지금까지의 활동 현황,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취지문을 배부하여 통합추진위 활동의 당위성을 부각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취지문은 “양 시ㆍ군이 통합되면 향후 10년내 10~15만으로 인구가 불어나 교육,복지, 경제,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생활권 중심으로 광주시와 통합해 생존을 지켜나가자”,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추진 움직임에 부응하여 우리도 여기에 발맞춰 열심히 자율통합 운동을 펼쳐 나가자”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ㆍ담양 통합추진위는 “정구선 회장을 비롯 각 사회단체장과 군민들이 결집된 가운데 기구별 운영을 도모키로 하고 통합에 따른 주민설명회와 군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합추진위 정구선 회장은 "광주-담양 통합운동은 순수한 열정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절대 정치색을 띠거나 개인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나서는 운동이 아니다" 고 강조하면서

“담양군이 전남도로부터는 가장 북쪽에 위치해 항상 소외당하기 쉽고 광주광역시와 가장 인접한 관계로 5개 면(面)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고 자녀 교육문제 등으로 인해 매년 인구가 감소되는 등 날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어 광주와 담양군이 통합해야 만이 담양군이 살길이기 때문에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통합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