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사격이 전남도민체전 역사상 전무후무한 28연패 우승을 차지하는 신화창조를 이룩해 우리고장이 사격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3일 나주사격장에서 끝난 제48회 전남도민체전 10m 공기소총 결승전에서 담양군 사격팀은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해 도민체전 28연패의 불패신화를 창조하고 개인전에서도 김영재(담양고 2년)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 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하여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 대회가 무산됐던 81년과 87년,88년 대회종목에서 제외된 것 이외에는 지금까지 전승을 차지 28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이처럼 담양군 사격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담양군 사격연맹 조상용(57)회장의 숨은 공로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조회장은 사격에 남다른 애정으로 선수관리에 발 벗고 나서 사격 담양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담양군사격연맹 조상용회장은 "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된 것은 학교체육이 활성화돼 선수들이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결과이며 어느 체육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28연패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로 28연패를 달성한 담양군 사격은 앞으로도 조회장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 사격에서 개인1위와 우수선수로 뽑힌 김영재선수는 제1회 청소년 아시아경기대회 1,2차 선발전에서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4일 울진에서 열리는 3차 선발전에 출전하여 변수가 없는 한 처음으로 제1회 청소년 아시아 경기대회 국가대표 출전 자격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