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나무신산업 관련 모든 것을 구경하고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 대나무박람회가 열린다.

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대나무축제에 맞춰 ‘2009 대나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혜의 지역 부존자원인 대나무 관련 제품과 대나무 신산업화 정책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각종 웰빙제품에 대한 홍보로 수요자 창출을 통해 대나무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된 ‘2009대나무박람회’는 대나무축제 보조 장소인 전남도립대학 옆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체육관 내에 마련될 박람회 제1관에는 무형문화재인 채상장과 죽렴장, 참빗장, 부채장들의 작품과 함께 담양군 죽세공예 명인들의 섬세한 혼을 감상할 수 있다.

제2관에서는 올해로 28회 째를 맞는 전국 대나무공예 경진대회 입상작품들이 전시되고, 또 제3관에서는 대나무를 이용한 각종 인테리어 제품과 건축자재를 선보이며, 제4관인 이색관에서는 대나무 분재를 비롯 시화전, 도자기전, 죽세공예 장인 사진전, 대나무 관련 한지공예전 등 대나무와 관련된 문화예술 작품전이 마련된다.

제5관인 신지식인관에는 전통식품 명인 기순도씨의 죽염된장과 간장 등 각종 전통식품과 박순애씨의 전통한과, 이순자씨의 추월산약다식, 김명희씨의 대나무 천연염색, 양정자씨의 대숯공예품, 안복자씨의 한과도 만나볼 수 있다.

제6관인 대나무 신산업관에서는 각종 대나무 관련 식품과 음료를 비롯한 기능성 화장품과 미용제품, 의약품 등 건강 바이오 웰빙 제품들이 전시된다.

제7관인 우리동네 맛자랑관에서는 대나무와 죽순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죽제품 시연 및 체험장에서는 관광객들이 대자리와 바람개비, 물총, 딱총, 피리, 부채 등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으며, 죽세공예 무형문화재들의 제작시연도 감상 할 수 있다.

축제 기간동안 대나무박람회를 운영하는 군 관련부서 관계자는 “해마다 대나무축제때면 대나무박람회장이 관광객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성황을 이루고 있다” 며

“이에따라 올해는 대나무의 모든 것을 이곳 박람회장에서 보고 배우고 알아갈 수 있도록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꾸몄으며 아울러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상의 관람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