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연예인 하지원의 진로 '참이슬 소주' 포스터에 담양대나무축제 홍보문구가 실렸다

지역의 상징이자 전국 유일의 대나무를 테마로 한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대한민국 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과 천혜의 자연숲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질 2009 대나무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대나무를 보고 만지고 맛보고 느끼면서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앞선 축제와는 확연히 다른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축제의 정체성을 추구하며 민간주도 축제로 거듭난 2009 대나무축제는 주민ㆍ관광객 모두가 공감적이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담양의 역사와 문화,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경영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푸른 대숲 맑은 정신’을 슬로건으로, ‘자연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한 이번 대나무 축제는 대나무와 관련한 맛과 멋을 집약 표출하여 자연생태, 대나무, 지역문화와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나무 녹색산업 브랜드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른 대숲’, ‘그대(竹)와 함께’, ‘대숲향기 속으로’ 등 3개 마당, 33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기획행사로 마련된 ‘전국대나무박람회’가 예년에 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되며, ‘청소년문화축제’, ‘전국묵죽대회’, ‘대나무시낭송대회’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게 된다.

특히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여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지정된 금번 대나무축제는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역문화 창출과 더불어 축제 산업화 환경조성을 통한 사계절 관광명소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