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담양군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정구선)가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추진과 때를 같이하여 최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양 시ㆍ군 통합운동에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의 취지문과 이사취임 동의서를 관내 농협장을 포함 70여 지역ㆍ사회단체장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취지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담양은 전남에서도 북부권이기에 여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으며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줄고 있다.’고 전제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생활권 중심으로 광주시와 통합해 생존권을 지켜나가자.”는 것이며, “광주광역시 담양군이 되면 향후 10년내 10~15만으로 인구가 불어나 교육, 복지, 경제,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추진 움직임에 부응하여 목포-무안-신안 등 많은 자치단체들이 활발하게 자율통합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여기에 발맞춰 열심히 자율통합 운동을 펼쳐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담양군 통추위는 현재 정구선 추진위원장을 비롯 12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담양읍 소재 위원회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