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담양선후배축구대회가 오는 11~12일 이틀간 담양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11일 오전 9시에 어울림동우회와 51회 동우회의 첫경기를 시작으로 예선리그전(승점제)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게 될 이번 선후배축구대회는 청년부 10개팀과 중년부 8개팀, 장년부 5개팀 등 총 24개 동우회가 참가, 승패를 떠나 지역 선후배가 한데 어루어진 한마당 잔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청년부 우승팀은 우승기 및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원, 준우승팀은 30만원이 수여되며 중년부와 장년부는 우승 상금으로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축구경기 1회전 탈락팀은 번외경기로 족구대회를 갖게 되며 줄다리기 대회를 비롯한
선후배간 우의와 친선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다.

또한 행사 참가팀에게는 다수참가상과 응원, 화합, 단결, 친목, 우정상, 경기매너상, 최우수상, 장기자랑 시상 등 품짐한 부상이 주어지며 가족회원들을 위해 어린이 보물찾기 행사가 11일 마련됐다.

끝으로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11일 저녁 6시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장기자랑,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만우동우회 김형균 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배님들이 세워 놓은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동우회가 될 수 있도록 선후배님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