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안병갑)는 최근 각종 전화 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 범죄가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관내 은행과 현금인출기, 관공서게시판, 노인정 등을 대상으로 홍보전단지와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는 한편 범행을 사전 차단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관내에서도 범인의 계좌로 예금을 이체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세금환급이나 신용카드, 금감원, 경찰, 검찰, 법원 형사사건 등에 연루 되었다는 등의 사기 행위가 계속 발생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담양경찰서에서는 전화를 통한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것과 계좌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사기임을 홍보하고 반드시 전화를 끊고 나서 해당기관이나 112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담양경찰서는 금융기관 직원들에게도 현금인출기 앞에 서성일 경우 주의깊게 살펴보고 수상한 점이 발견될 때는 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과 현금인출기 앞에서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업무를 보는 고객은 정중하게 통화내역을 확인하고 금융사기에 주의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금년들어 담양 관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전화사기)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농협, 금고 등에서 10여건이 발생, 피해액은 9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