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구동호인의 대제전인 제15회 담양군협회장기(회장 강만희) 축구대회가 지난 14~15일 이틀간에 걸쳐 담양중·고 운동장에서 스포츠맨십에 입각해 열띤 경쟁을 치루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장년부 7개팀과 청년부 9개팀 등 총 16개팀 2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십분 선보이며 지역 최고의 조기축구팀을 가렸다.

한편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수북축구우정회가 전년에 이어 2년연속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장년부 우승에 한울조기회, 준우승에 수북축구우정회, 장려상에는 무정신우FC가 차지했다.

또한 청년부 우승는 봉산시나브로, 준우승은 금성베스페로, 장려상는 수북축구우정회에 돌아갔으며 최우수선수상는 장년부에 한울조기회 최혁기 선수, 청년부에 봉산시나브로의 박윤철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강만희 담양군축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동호회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고장 조기축구클럽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담양군 축구발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담양군협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는 조기축구회원의 친목과 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 축구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