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자)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담양문화회관 일원에서 온정 나눔 자선바자회를 연다.

또한 당일 오후 2시에는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추성기획사(대표 김창돈) 협찬으로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이주여성 등 1천여명을 초청,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웃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자선바자회에는 칼국수, 수제비, 단팥죽 등 예로부터 우리 서민들이 즐겨 찾던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한편 바자회에는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및 공무원 50여명이 행사 진행을 돕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 박영자 회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요즘 모든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 행사를 통해 아직은 우리 지역사회가 따뜻한 온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지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사랑의 콘서트 자선공연에는 방송국 전문MC인 주빈과 최한아름이 사회를 맡고 최우정 무용단의 평양 부채춤, 이카루스 백댄싱팀, 광주출신 초대가수 진국이(진짜멋쟁이), 통키타 가수 양은주, 인기가수 김선정, 이현, 트롯트에 서우정, 신나라의 민속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