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면 두장리에 '한결유기축산영농법인 친환경축산단지' 가 조성됐다

담양군 친환경축산기반 확충과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을 기치로 한 ‘한결유기축산영농법인(대표 선갑진)’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친환경축산물생산 유기축산단지 시대를 열었다.

지난 26일 용면 두장리 친환경축산단지에서는 도의원과 군의원 및 담양축협 관계자,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축산단지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축협 및 관내 축산농가 대표들은 한결같이 “금번 친환경축산단지의 본격적인 출범을 계기로 국제 사료값 폭등 및 쇠고기수입 전면개방 등 어려운 축산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다짐하면서,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으로 지역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고품질의 한우고기가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총 사업비 6억원(보조금 3억, 자부담 3억)이 투입된 친환경축산단지 ‘한결유기축산영농법인’은 관내 축산인 5명(남봉희,김재욱,홍기국,선갑진,이철)이 각각 6천만원씩 공동 출자, 총 부지 22675㎡에 축사 5동(4010㎡)과 퇴비사(1055㎡)를 갖추고 있으며 1차로 송아지 및 성우 200두를 입식했다.

군은 이번 ‘한결유기축산영농법인’에 앞서 담양읍 가산리에 총6억원(보조금3억, 자부담3억)을 투입, 친환경축산기반시설, 축사시설, 공동시설, 축산장비 지원 등 또다른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한미FTA협상으로 농업 생산기반이 흔들리고, 양축심리가 위축돼 축산농가 사기가 급격히 저하되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정부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군과 축산인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이번 '한결유기축산영농법인'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사업이 향후 지역 축산농가의 대표적인 고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