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전남도에서 실시한 ‘2008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시책 전반에 대한 추진 성과를 비교 평가해 우수한 시군을 선발하는 이번 종합평가에서‘dy대숲맑은 한우 유통 판매장’ 설치와 ‘청보리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담양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한우의 유통망 확충과 대도시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에 설치한‘dy대숲맑은 한우 유통판매장’이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축산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dy대숲맑은 한우 유통판매장’은 재경 향우회원들을 통해 청정 한우브랜드인‘dy대숲맑은 한우’의 소비촉진운동과 홍보활동을 통한 이미지 제고와 대량 구매상담이 이뤄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청보리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의 경우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청보리사료가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단위당 수확량 증대로 경종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앞으로도 FTA 협상,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우수한 축산시책 추진으로 담양축산물의 이미지가 더욱더 부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청보리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위해 올 가을 7,700t이었던 사료 생산량을 내년에는 1만7,500t을 목표로 1억3천여만원의 군비를 들여 청보리 종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김상민 記者 alstm4845@ne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