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대표적 관광지인 추월산과 금성산성에 인접해 있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담양호의 환경보전을 위해 상류 정화활동을 펼쳤다.

군은 한 해 중 가장 강물의 양이 적은 겨울철을 맞아 지난 9일 담양호 양식계원 70여명과 합동으로 호수 상류 바닥에 널려있는 각종 폐기물 등 10여t의 오물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은 일부 무분별한 주민들에 의해 설치돼 방치됐던 그물망과 여름 행락철 피서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들을 수거함으로써 호수 수질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보전의식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수려한 경치를 지닌 담양의 대표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 담양 농산물의 농업용수인 담양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오늘과 같은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완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