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창평고,한빛고,담양공고 등 관내 4개 고등학교가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쳤다.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담양고(교장 전행렬)는 5학급 144명(특수반 4명 포함) 모집에 150명이 지원, 정원에 6명이 초과됐으며 오는 16일 입학시험을 치른 뒤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담양고를 지원한 학생들의 분포는 담양중과 담양여중 등 관내 6개 중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나머지 20% 가량이 장성, 화순, 순천 등 도내 중학교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의 사학명문으로 자리잡은 창평고(교장 박형선)는 10학급 280명 모집에 283명이 지원했다. 창평고 지원자들 중 관내 중학교 출신은 83명인 반면 대다수가 타지역 학생들로 파악됐다. 지원자 현황을 보면 창평고 전체 모집정원의 71%인 200명이 타지역 우수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평고 입학시험은 16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18일이다.

한편 11월초에 신입생을 모집한 대안학교 한빛고교(교장 안행강)는 3학급 75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다시한번 전국적인 명문고의 위상을 재정립했다.

그러나 2년 연속 100% 모집률을 보였던 담양공고(교장 정태창)는 올해 6개반 152명 모집에 22명이 미달된 132명이 지원, 내년 1월초 추가모집을 통해 정원을 채울 계획이다. / 김상민 記者 alstm4845@ne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