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지역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성도 30여 명은 지난 16일 담양 대덕면 시목마을 김행규(67세)씨 농가를 방문해 감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성도들은 인력부족으로 적기 수확을 놓친 감 수확을 돕고,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풍작으로 폭락한 과일값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부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철 전도사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은 더욱 많아지고 있지만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은 농촌이다” 며 “작은 도움이지만 내년에도 농사지을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수확의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시목마을 김행규 씨도 “올해는 비료 값이 많이 오르고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웠다”며 “까치밥이 될 뻔한 감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확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도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건넸다.

/홍명숙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