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서 1500여 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제6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지난 9일 열린 이번 마라톤대회는 추성경기장을 출발, 향교교, 만성리, 월산면 천주교 공원묘지를 돌아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과 관방제림을 경유해 다시 추성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5km, 10km, 하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대회는 선두그룹 안내를 차량대신 전남.광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회원들이 자전거로 안내해 마라토너들의 박수세례를 받았으며 대회에 참가한 건각들은 가로수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담양의 가을을 만끽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에서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던 이번대회 결과, 전북에서 참가한 김상기 선수가 1시간 16분 22초의 기록으로 하프 남자부 1위, 광주에서 참가한 배정선 선수가 2위, 경남의 전건주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선수로는 광주지역 윤삼희 선수가 1시간 30분 6초의 기록으로 1위를, 강진의 김인숙 선수가 2위, 광주의 서지희 선수가 3위에 입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 전원에게는 기념티(5km), 특산품(10km), 완주메달이 증정됐으며 자신의 대회기록증이 발급됐다.

한편, 담양경찰서, 해병대담양전우회, 모범운전자회에서 교통지원을 나선것과 더불어 담양중?고, 창평고, 담양여중, 담양공고 학생들과 군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연합회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성황리에 이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 홍명숙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