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제품 본고장의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군이 죽림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건강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죽순과 망태버섯 재배환경 조성 시범사업을 펼친다.

이를위해 군은 다음달 5일까지 25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죽림농가 2곳에 죽순과 망태버섯 생육에 따른 최적 환경 조성을 위해 스프링클러와 천연부엽토, 황토, 왕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 지원대상은 담양읍 가산리 남상관 씨의 대나무숲으로 이곳에는 죽순의 대량 생산을 위해 대밭 9,900㎡를 간벌하고 석회질과 규산질, 퇴비, 천연부엽토 등 유기질 비료를 살포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지역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망태버섯 재배를 위해 대전면 행성리의 최희창 씨 죽림 3,300㎡에는 천연부엽토와 왕겨, 황토 등을 살포하고 버섯이 자랄 수 있는 적당한 수분 유지를 위해 스프링클러 350개를 설치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대나무 밭에서만 자라는 죽순과 망태버섯이 각종 성인병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농가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환경 조성을 확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홍명숙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