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영상물 로케이션 답사를 위해 영화와 드라마, CF 등에서 뛰어난 풍광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담양군을 방문했다.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담양군과 (사)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 및 로케이션 매니저 등 20여명을 초청, 담양의 관광명소 등을 둘러보는 ‘국내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팸투어’가 실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남도 웰빙 관광 일번지로 떠오른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비롯해 소쇄원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창평면 삼지천 마을을 둘러보고 대통주 만들기 체험도 함께 했다.

군 관계자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국내 영상물의 로케이션 장소로 담양이 선정되면 관광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돼 로케이션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려한 자연 경관과 문화역사를 가진 담양은 그동안 ‘화려한 휴가’와 ‘가을로’, ‘웰컴투 동막골’, ‘알포인트’, ‘청풍명월’, ‘흑수선’ 등의 영화와 TV드라마 ‘태왕사신기’, ‘일지매’, ‘대장금’, ‘다모’ 등 도내에서 가장 많은 영상물이 촬영됐다.

/홍명숙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