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은 오는 15일(오후 3시) 한국가사문학관에서 ‘반 칸은 청풍이요 반 칸은 명월이라’는 주제로 2008 정자문화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옛 선비들의 총체적인 문화 활동의 공간이었던 정자를 배경으로 그 시대의 풍미와 정취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한마당 문화콘서트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콘서트외에도 문화관광해설가의 정자 해설, 시인들의 정자에 관한 시낭송, 화가의 정자그리기 퍼포먼스, 시와 노래그룹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의 포엠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문화원관계자는 "정자문화콘서트는 담양문화의 랜드마크인 누.정자들을 대내외에 알리고 이를 계기로 우리문화의 주체성과 자긍심을 재발견하는 공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홍명숙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