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제품의 고향 담양에서 창작활동을 하고있는 지역 공예인들의 제1회 공예품전시회가 지난22부터 26일까지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담양군공예인협회 김대석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이전의 다른 전시회처럼 대나무를 소재로한 공예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35명의 젊은 회원들이 대나무, 종이, 도자기, 섬유 등 종합적이고 향토색 짙은 작품 35점이 선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홍보나 군의 지원 없이 처음 발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어 기쁘고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1년에 3차례 정도 공예품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죽공예품을 비롯하여 규방공예와 목공예, 한지공예, 도자기 등을 둘러보며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답다”며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홍명숙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