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건전 육성이라는 불변의 과제와 함께 단순 이윤 추구만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참 가치를 실현하여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역ㆍ서민 금융허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새마을금고연합회의 광주·전남지부 이사후보로 선출된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사진)의 소감.

최 이사장은 광주·전남 150여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중 새마을금고연합회의 금고 이사장인 이사후보로 나서 급성 담석증 수술을 받아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동안 닦은 탄탄한 인맥과 강력한 리더십을 인정받은 데다 정책토론을 제안하여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성공, 타 후보를 누르고 이사로 당선되어 오는 19일 전국새마을금고연합회 총회에서 인준 절차만을 남겨 놓고 있으나 이사 당선은 100% 확실시됨에 따라 이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또한 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지난 40여년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ㆍ서민금융협동기관으로서 주민복지 및 지역사회개발사업 전개 등 지역협동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IMF 금융 구조조정의 과정을 거치면서 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은 중시되고 서민금융기관의 기능과 역할은 도외시되는 현상이 일반화 되어버렸다” 며 “더욱이 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들은 본연의 영업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대출보다는 지역ㆍ서민금융기관의 영업기반인 가계대출에 영업력을 집중함으로써 금융시스템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경제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새마을금고가 처한 상황을 진단했다.

그리고 최 이사장은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명실상부한 지역ㆍ서민금융기관으로서 강력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 자산운용의 다각화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도모,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할 계획이다” 며 “아울러 지역개발·문화복지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 영세서민 저리대출상품 개발 등 사회공헌사업 참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서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 서민금융 기능을 확대해 상호부조 이념에 입각한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확립코자 장기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새마을금고연합회의 신용카드업 진출,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회원 대상 여·수신업무 수행,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여신지원 확대 등 ‘지역·서민 중심의 금융기능 확대’를 꾀하는 등 금융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았다.

특히 최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새마을금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의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강화, CI 개선 등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국 최초 최연소 이사다운 역동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대안을 제시해 ‘역시 최화삼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이사장은 또 “회원 감동 추구, 회원 이익의 극대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새마을금고 창립 이념을 견실히 수행함은 물론 중앙 예산을 사정이 열악한 광주 전남에 집중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다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멈추지 않는 성장동력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이사장은 담양새마을금고를 탄탄한 기틀을 다진 것을 비롯 전국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원, 새마을금고연합회선거관리위원, 전국새마을금고중앙대의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전국 1400만 회원들의 권익신장은 물론 소중한 재산을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는 등 새마을금고를 통해 담양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