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을 대표할 실내 체육시설로 자리매김 할 담양종합체육관이 28일 문을 열었다.(사진)

군은 이날 김효석 국회의원, 박준영 도지사, 이정섭 군수, 양대수 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 단체장, 체육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종합체육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패의 신명나는 농악으로 식전 행사를 펼친데 이어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및 체육관 개관 테이프 커팅, 내부 시설 탐방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관 기념 도립국악단 공연과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위용을 드러낸 담양종합체육관은 지난 2006년 1월 4일 첫삽을 뜬 이래 총 사업비 170억원(국비 45억원, 군비 125억원)을 들여 2만1798제곱미터에 건축 연면적 7783㎡(지상 2층, 지하 2층), 관람석 1836석 규모로 배구, 농구, 핸드볼 경기와 다목적 행사 등을 개최 할 수 있고 연접한 생활체육관에서는 탁구, 헬스, 에어로빅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천연 기념물인 관방제림 및 백진강변에 자리해 주변 공간과 잘 조화된 아름답고 패션 감각을 살린 세련된 모습으로 나타나 담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체육관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스포츠 마케팅에 힘써 담양의 이미지 제고와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육관 준공으로 세계 유수의 시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종합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며 "기존의 추성경기장, 담양의 명소인 죽녹원, 관방제림과 연계한 레저·문화 전문 스포츠 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효석 국회의원은 "실내 스포츠 불모지인 담양에 종합체육관이 준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담양종합체육관이 생활 스포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