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장성 출장소는 오는 13일까지 음식점 원산지 단속과 병행,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 둔갑 위반행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것이다.

단속대상은 대형유통업체, 선물·제수용품 제조업체, 인터넷쇼핑몰 등이며 제수용품인 쌀, 사과, 밤, 곶감, 대추, 고사리, 돼지고기, 쇠고기 등이다.

또 선물용품으로는 갈비세트, 한과세트, 다류세트, 건강선물세트, 지역특산물이다.

이번 단속은 수입농산물 유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업체는 물론 재래시장까지 공정·투명하게 실시하되 단속 전에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동원하여 원산지표시 캠페인 실시로 부정유통방지 홍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도 민간감시신고 활성화가 중요하다” 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를 속이거나 부정유통 등을 신고하면 최고 200만원 까지 포상금이 지급되며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