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직판장 개설, 전초기지 담당

군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담양의 농수축산물을 직접 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농축산물 직판장을 개장했다.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판매장은 담양군이 담양읍농협, 담양축협과 내부 시설물은 물론 운영권리에 대한 협약을 맺고 총 14억원을 투입, 95.5평에 상가와 사무실, 물류보관 창고 공간을 확보하여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직접 공급받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는데 ‘dy 대숲맑은 브랜드’를 전국에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에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FTA 등의 여파로 판로애로 및 가격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수 농축산물을 직접 공급,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시민에게는 품질이 우수한 신선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과 도시민간의 상호 신뢰감 조성 및 농민을 돕는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를 위해 담양에서 이정섭 군수와 실과장, 양대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농축협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버스에 분승하여 상경했으며 김효석 국회의원과 김동호 재경향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에 이어 경과보고 및 직판장 견학,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정섭 군수는 “우리가 생산한 청정 농축산품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좋은 물건을 값싸게 공급하고 청정한 친환경적인 담양군의 우수성과 좋은 이미지를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효석 의원은 “도시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서 판매하는 직판장 같은 유통사업의 확대를 통해 개방의 시대를 이겨낼 것으로 확신한다” 며 “담양군이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군으로서 성공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농수산물을 생산, 직판장을 통해 고소득을 안정적인 고소득을 창출해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대수 의장도 “담양 농축산품점을 통해서 담양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인정받고 개방의 시대를 이겨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호 재경향우회장은 “땀 흘려 지은 한 줌의 쌀이라도 우리가 직접 팔겠다는 의지가 오늘의 이러한 훌륭한 직판장을 만들 수 있었다” 며 “이곳 판매점이 가장 우수한 농특산품점이 되도록 향우들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