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8월 한달간 예방접종 실시

보건소가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주로 많이 발생되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로 명명된 병원균으로 가을철에 야생 등줄쥐의 분비물이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10월~12월 사이에 많이 발생되고 잠복기는 9일~35일에 이르며 치사율이 7%에 이른다.

임상적 특징은 발열기에 3~5일간 고열이 지속되며 두통,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되고 발병 후 5일정도 지나 저혈압기에는 열과 혈압이 떨어지며 소변에 혈뇨와 단백뇨가 나타난다.

또한 혈압이 상승되는 3~5일간의 감뇨기를 거쳐 소변양이 점차 늘고 탈수증을 보이는 이뇨기를 지나면 소변의 농축기능이 정상화되는 회복기를 거쳐 점차 회복된다.

보건소는 이같은 신증후군출혈열이 가을철에 많이 발생 야외활동이 많은 농민들을 괴롭히고 있어 가을철을 앞두고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에 적극 나선 것이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대책으로는 우선 이달 말까지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이나 군인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기초접종의 경우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지난해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은 1회만 접종하면 되고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군보건소나 읍면보건지소를 찾으면 언제든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보건소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 잔디위에 눕거나 잠자지 말 것, 야외활동 후 귀가 시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반드시 목욕 할 것, 산이나 풀밭을 피할 것,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할 것 등 예방요령을 마련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주민들이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