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등 무분별 게시, 단속 시급

횡단보도와 인도 사이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현수막이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큰 불편을 주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사진)

특히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교각, 담벽, 도로변 산중턱 등 장소를 불문, 하루가 멀다 하고 내걸리는 등 현수막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군은 수시로 지역을 돌며 순찰을 하고 현수막을 떼어내는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돌아서면 어느새 부착되는 등 불법광고물과 행정기관간의 숨바꼭질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불법현수막 난립에는 행정당국의 느슨한 단속과 지정게시대의 절대 부족에 기인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불법현수막 관련 문제로 현수막을 수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며 “대책 마련을 위해 순찰과 기습 철거 등 단속을 강화하고 상습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내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현수막 설치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20조에 의거 과태로 5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서영준 記者